우리나라 임상미생물검사의 질이 선진국 수준을 따라잡게 되었다고 생각되던 시기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당해 주저앉게 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이미 은퇴한 사람이 학회지에 글을 쓴다는 것은 귀한 지면을 낭비하는 비효율적인 일로 생각되었지만 요청을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 글의 내용은 저자에게 맡겨졌는데, 저자는 국민들 중 100분 정도부터 세균검사를 해 왔기에 현재 처한 어려운 여건에서 세균검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기로 하였다. 이 글에는 저자의 주장이 들어있음으로 반드시 따라야 할 권고는 아님을 밝힌다. (Korean J Clin Microbiol 1999;2(2):105-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