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균에 의한 중증감염의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항진균제 감수성 검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1-3]. 전신적 진균감염의 치료에는 오랫동안 amphotericin B와 flucytosine만이 사용되어 왔으나 근래에는 itraconazole, ketoconazole 및 fluconazole 등 이외에도 새로운 triazoles (voriconazole, ravuconazole 및 posaconazole)과 echinocandin제제(caspofungin, anidulafungin 및 micafungin) 등 다양한 항진균제가 개발되어 생체외 감수성검사를 통해 선택이 가능해졌다[3]. 또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에서 발생한 재발성 구인두 칸디다증(oropharyngeal candidiasis)의 치료를 위해 fluconazole을 장기 투여한 경우 fluconazole 내성 Candida albicans가 출현했다고 보고[4, 5]됨에 따라 항진균제 내성의 검출도 필요해졌다. 따라서 항진균제 감수성 검사는 최근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6-11]. (Korean J Clin Microbiol 2002;5(2):69-76)